"수능경쟁력 있다면 수시 논술전형 최우선···학생부 강점땐 기말고사 매진을" ['수능 전초전' 6월 모평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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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응시가 가능한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이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초전인 6월 모의평가(모평) 시행과 함께 올해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했다.
수시지원 모집은 9월 모평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마무리되는 만큼 6월 모평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할지,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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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모평 성적 모두 낮은 학생이라면
수능최저 부담 적은 교과/약술형 논술 고려
모평 성적 월등하게 좋은 경우엔 정시 집중
N수생 응시가 가능한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이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초전인 6월 모의평가(모평) 시행과 함께 올해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했다. 수시지원 모집은 9월 모평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마무리되는 만큼 6월 모평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해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할지,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4일 2025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6월 모평이 치러졌다. 6월 모평은 고3 수험생의 학업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로서,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3월과 5월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들만 참가한 시험이지만 6월 모평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하는 시험”이라며 “이번 시험은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2025학년도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게 해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시를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6월 모평이 더욱 더 중요하다.
수능 전인 9월 4일 모평이 치러지지만,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9월 9일부터인 것을 고려할 때 9월 모평 성적만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모평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는 과정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시에서 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정시에서 지원할 만한 대학의 범위를 확인한 후 이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한다”며 “같은 등급이라도 백분위 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지므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평균백분위를 활용해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6월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전략도 정해야 한다. 학생부보다 수능 경쟁력이 더 큰 경우에는 수능최저 적용하는 대학 위주로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수능보다 학생부 경쟁력이 더 큰 경우에는 학생부위주 전형 공략해 기말고사 매진하고 기말고사 후에는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모평 성적 모두 부족한 경우에는 본인 계열에 유리한 수능 영역 기본기를 다지고, 수능최저 부담이 적은 교과/약술형 논술에 도전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우 소장은 짚었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가 부족하고 모평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에는 정시모집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김 실장은 “수시에 그냥 원서를 내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될 수 있으니, 정시 지원가능대학을 고려해 신중하게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수능 대비를 위해서는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 실장은 “수능 전 영역 중에서 취약한 영역에 대비해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서 신유형 문제가 나오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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