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출전 예정이었는데…‘37세에 타격왕 경쟁’ 152억 포수, 왜 돌연 선발서 제외됐을까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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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을 급하게 변경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조수행(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가 타격 훈련 도중 등 근육통을 호소해 선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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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을 급하게 변경했다. 전력의 핵심인 ‘152억 포수’ 양의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조수행(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6월 월간 타율 4할7푼1리의 양의지가 4번에 배치됐다. 두산은 지난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전날까지 5연승에 성공했는데 양의지는 이 기간 타율 5할2푼 맹타를 휘둘렀다.
양의지는 152억 원의 거액을 거머쥔 선수답게 올 시즌 37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타율 4위(3할5푼5리)에서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노련한 투수 리드는 기본이다.
그런데 이승엽 감독이 사전인터뷰를 마치고 취재진에 공개한 라인업이 급하게 수정됐다. 두산이 새롭게 제출한 선발 명단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조수행(좌익수) 순. 양의지가 빠지면서 허경민, 양석환, 강승호 순으로 클린업트리오가 재편됐고, 김기연이 포수를 맡게 됐다.
무슨 이유일까.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가 타격 훈련 도중 등 근육통을 호소해 선발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1군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전날 선발 등판해 ⅓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김유성을 말소하고, 퓨처스리그서 재정비 중이었던 김동주를 콜업했다. 이 감독은 “김유성은 어제 스트라이크도 안 들어가더라. 다 맞아 나갔다. 투수를 일찍 바꿀 수밖에 없었다”라며 “김동주는 투수 소모가 많아 일단 오늘은 불펜 대기한다. 향후 상황을 보면서 김유성 자리에 넣을지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퓨처스리그에서 1군 콜업을 준비 중인 ‘선발 자원’ 김민규의 근황도 들을 수 있었다. 이 감독은 “김민규는 어깨가 좋지 않아서 그 동안 계속 재활을 하다가 오늘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12일 정도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 같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라고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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