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니콜 “中 오디션 1위, 공중 요가까지 했다”(컬투쇼)
카라 니콜이 신곡과 함께 ‘컬투쇼’를 찾았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카라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니콜이 출연했다.
현재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2024’에서 활약하고 있는 니콜은 “여자 연예인들이 나와서 노래와 춤으로 경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제가 첫 솔로 경연에서 1등을 했다”고 했다. 이에 김태균이 “거기 나오시는 중국 여자 연예인들이 많을 거 아닌가.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하게 오디션이 펼쳐지는데 1등을 하신 건가”라며 놀라워했다.
“카라 멤버들은 어떤 도움을 줬냐”는 물음에 니콜은 “아무래도 다른 나라 가서 공연하는 게 긴장감이 다르지 않나. 그래서 (박)규리 언니에게 ‘언니 이렇게 준비했는데 어떤 것 같아? 충분할까?’ 하면서 모니터도 부탁하고, 충분한지, 임팩트가 있는지, 이런 걸 물어본다”고 답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규모가 엄청날 것 같다”는 말에 “무대가 장난 아니다. 저 그런 것도 한다. 우산을 타고 5m 올라가고, (공중에서) 요가 동작 같은 것도 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신곡 ‘5!6!7!8!’ 무대를 꾸리기도 한 니콜은 “챈슬러 작곡가님이 만들어주셨는데, 제가 챈슬러 오빠랑 너무 작업하고 싶어서 직접 찾아갔다. (평소에도) 모르는 사이인데 그냥 지인 통해 연락해서 ‘혹시 챈슬러님에게 곡 의뢰하고 싶은데 안 되겠나’ 했고, 그때 만나 뵙고 계속 작업을 했다”며 비화를 밝혔다.
또 니콜은 “(지금 라이브를 하며)제가 가사를 틀렸다. 지금 18년 동안 처음으로 두세 번 틀렸다. 갑자기 머리가 싹 하얘졌다”며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최근 카라가 데뷔 15 주년을 맞아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한 방청객이 문자로 “완전체 계획이 있나”라고 물었고, 니콜은 “생각보다 좀 가깝다. 저희가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어제 멤버들을 만났다”고 답해 모두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 “완전체로 컬투쇼에 초대하고 싶다”는 김태균에게 니콜은 “제가 말하겠다. 아무래도 저희는 다 활동하는 걸 좋아한다”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약속을 남겼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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