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닷물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채수한 인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올해 처음 확인됨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9일 인천시 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바닷물과 갯벌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균 감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 검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성 간 질환·당뇨병 등 고위험군 주의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채수한 인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올해 처음 확인됨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9일 인천시 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바닷물과 갯벌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균 감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바다 밑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올라가면 표층수에서 검출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자료에 따르면 환자가 지난해 기준으로 6월에서 10월까지 발생했으며, 인천에서는 8명(전국 69명) 발생했다. 주요 감염경로는 비브리오패혈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익히지 않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피부에 상처 있는 상태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다.
주된 고위험군은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간 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 환자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고 △어패류는 충분히 익히며 △어패류 보관 시 5 ℃ 이하로 유지 △어패류 요리 시 사용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패류 등의 해산물은 익혀서 먹기, 상처 있는 분들은 해수욕 주의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앓는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주변' 향하는 검찰 수사…종착지는 어디
- '나락 보관소',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재공개…"피해자 연락 기다려"
- 강형욱 논란에 멈춘 '개훌륭', 다시 드러난 전문가 예능의 한계[TF초점]
- '대북전단' 가고 '대남도발' 온다…尹 '힘에 의한 평화' 시험대
- 한동훈 "형사피고인, 집유만 확정돼도 대통령직 상실" 이재명 직격
- [아하!] AI와 인간의 일자리 경쟁?…그보다 '물 쟁탈전' (영상)
- [포토 르포] '학창 시절 추억'과 함께 사라지는 우리 동네 문구점
- 친명, 당헌 개정 두고 이견 분출…이재명의 선택은?
- '자비는 없다!'...한국축구, 중국전 '유종의 미' 총력전
- 원구성 협상 공전에 강대강 대치, 與 "방탄 정당" 野 "오늘이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