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 ‘오물 풍선’ 재도발에 “강력 대응할 수밖에 없어”

정새배 2024. 6.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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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약 일주일 만에 '오물 풍선'을 이용한 도발을 재개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내용물이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국민들께 미치는 심리적 타격이 있을 수 있어 당연히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명백하게 대한민국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하는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상 우리 정부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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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약 일주일 만에 ‘오물 풍선’을 이용한 도발을 재개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내용물이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국민들께 미치는 심리적 타격이 있을 수 있어 당연히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명백하게 대한민국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하는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상 우리 정부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늘 존재하는 것인 만큼 정부와 군 모두 철저하게 대비태세를 갖추고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구체적인 대북 확성기 방송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서는 “우리의 전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 북한의 공포가 고조될 수 있다”며 말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남북 평화에 대해 한말씀 드리자면 평화는 돈으로 구걸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는 게 인류 역사의 반복된 교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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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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