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충격적인 근육질 여장 자태 “권한 없는 리더”(당나귀 귀)

[뉴스엔 서유나 기자]

god 박준형의 여장 흑역사가 공개됐다.

6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1회에서는 개장 50주년을 맞이한 한국민속촌에 공연을 하러 간 박기량과 후배 서현숙, 안혜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민속촌에서 최초로 외부 팀 공연을 하게 된 박기량과 후배들에게 주어진 의상은 어우동, 주모, 거지 옷 단 세 벌뿐이었다. 선택권이 적은 상황, 박기량은 "나는 이거 할래"라며 가장 먼저 화려한 어우동 의상을 집어들었다.

서현숙 또한 어우동을 맡고 싶어 했으나 박기량은 "너한테 너무 칙칙해 보이고 길이도 안 맞는다"며 양보하지 않았고 스페셜 MC 박준형은 "너무 싸갈스인데. 동생들 하나도 안 챙겨주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모두가 기피하는 거지 의상은 막내 안혜지에게 주어졌다. 안혜지도 어우동을 원했지만 박기량은 "아직 넌 나이가 덜 찼다"고 딱잘라 거절했다.

박준형은 god의 리더로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 거냐는 질문에 "내가 거지옷 입지"라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그럴 권한도 없었다. '관찰' 뮤비 보면 제일 이상한 옷 입은 게 나다. 이거 보면 되게 충격적이다. (그래서 박기량은) 조금 싸갈스가 바갈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