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412만원?' 英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에 '또' 솜방망이 처벌->'이러니 반복되지' 토트넘 팬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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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을 향한 거친 욕설과 인종차별에 대한 처벌은 이번에도 미미했다.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노팅엄 포레스트의 소식을 다루는 '노팅엄시어라이브'는 8일(한국시간) "노팅엄 구단의 시즌권 보유자가 손흥민에게 지속적인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관계로 경기장 출입을 금지당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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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손흥민(32)을 향한 거친 욕설과 인종차별에 대한 처벌은 이번에도 미미했다.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노팅엄 포레스트의 소식을 다루는 '노팅엄시어라이브'는 8일(한국시간) "노팅엄 구단의 시즌권 보유자가 손흥민에게 지속적인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관계로 경기장 출입을 금지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스트 우드 출신의 50대 남성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지속적으로 외쳤다. 다른 팬들이 그만두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노팅엄의 홈 경기장에서 PL 1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당시 토트넘은 히샬리송,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2:0 승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으나 토트넘과 주장 손흥민은 웃을 수 없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몰상식한 인종차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는 영국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노팅엄 구단도 해당 팬을 찾아 처벌에 나섰다.
다만 처벌 수위는 미미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팬은 경기장 출입 3년 금지, 1,654파운드(약 290만 원)의 벌금, 669파운드(약 122만 원)의 추가 부담금 징계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 남성이 당시 술에 취해 경기장에 입장했으며 다시는 역겨운 행동을 반복할 수 없게 축구장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축구를 보기 위한 출국도 불가능해졌다. 여기엔 이를 신고하고 적극적으로 도왔던 노팅엄 홈팬들의 공헌이 컸다"라고 보도했다.
즉 노팅엄 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해당 남성을 발견해 처벌 할 수 있었단 설명이다. 처벌이 확정됐음에도 국내외 다양한 언론과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다.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인종차별에 대한 제재가 고작 400만원을 조금 넘는 벌금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해당 보도 내용을 다룬 SNS 등에 '이러니 계속해서 인종차별이 반복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이 PL에서 인종차별로 고통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선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고자 이동하던 중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긴 눈을 찢는 제스처가 현지 카메라에 의해 포착됐다.
당시 토트넘은 해당 사건에 공식 항의하고 나서는 등 상당한 유감을 표했다. 이에 당시 크리스털 팰리스는 해당 팬에 3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다만 해당 징계 수위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혹평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크리스털 팰리스전)
-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노팅엄 포레스트의 소식을 다루는 '노팅엄시어라이브'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한 징계가 이뤄졌음을 보도했다.
-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가한 팬에 3년 경기장 출입 금지, 1,654파운드(약 290만 원)의 벌금, 669파운드(약 122만 원)의 추가 부담금 처벌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 이에 팬들은 처벌 수위가 약한 탓에 매 시즌 비슷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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