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성본산단에 외국계 기업도 둥지…'우미린풀하우스' 관심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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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대규모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9만9168㎡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에서 생산·판매까지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더블유씨피가 들어서기로 했다.
음성 성본산업단지의 높은 미래가치 덕분에 외국계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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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합리적인 분양가 관심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대규모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랜드마크를 선점해 미래가치와 시세 차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자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9일 업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9만9168㎡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을 개발에서 생산·판매까지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더블유씨피가 들어서기로 했다. 성본산업단지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분리막 코팅 설비 사업 확장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예상 고용인원은 500여 명.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더블유씨피는 세계 최장 5.5m 광폭 분리막 설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음성 성본산업단지의 높은 미래가치 덕분에 외국계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음성 성본산업단지는 200만2080㎡ 규모에 첨단산업, 주거, 상업, 교육, 편의, 녹지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주거시설로는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도 탈바꿈한다.
중부권 경제 허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내에 54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음성군 내에는 공장설립 완료 신고가 된 곳이 900여 곳에 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음성군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437억원으로 2020년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RDP는 충북도 내 시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투자가 속속 이뤄지면서 인구 증가와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져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우미건설이 분양 중인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투시도)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101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이 단지는 3.3㎡당 800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금액까지 갖춰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상품성도 돋보인다.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도 마련된다. 단지 옆으로는 초등학교(예정)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추가적인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음성군 내 읍·면 대표와 사회단체 관계자가 모여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면~충북혁신도시)의 유치를 위한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3월 개최돼 음성군 광역교통망 개선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음성군 감곡면에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 구간을 1조120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노선은 수도권의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등과 연결돼 전체적으로 수서~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 진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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