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애플 새 AI는 ‘애플 인텔리전스’”…10일 WWDC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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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10일(현지 시각)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할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과거 아이폰, 스마트워치 등의 제품군에서 처음 제품을 내놓은 회사가 아니었다"면서 "이들 영역은 애플이 진출하기 전 이미 확립되었지만, 애플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AI로도 비슷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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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아이패드 등 운영체제 새 버전에 적용할듯”
애플이 오는 10일(현지 시각)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할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AI 시스템이 아이폰·아이패드 등의 운영체제 새 버전에 적용될 예정이며,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챗봇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의 새로운 AI 전략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11일 오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의 AI 기능은 이미지·동영상 생성처럼 눈길을 끄는 기능보다는 일상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웹페이지 내용을 비롯해 회의메모·문자메시지·이메일을 빠르게 요약해주고, 답장까지 자동 생성해주는 것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음성비서 ‘시리’에 적용해 다양한 명령을 수행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은 생성형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기능은 테스트 버전으로 제공하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사용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능 구동을 위해선 아이폰 15 프로나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처럼 신형 기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최근 AI폰의 대세가 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어떻게 구현할지도 최대 관심거리다. 애플은 생성형 AI 기능 도입 이후 잠재적 보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상의 변화보다는 생성형 AI를 기존 운영체제에 접목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내놓을 ‘원 모어 싱(하나 더·One more thing)’에도 관심이 모인다. ‘원 모어 싱’은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주목할 만한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되뇌던 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과거 아이폰, 스마트워치 등의 제품군에서 처음 제품을 내놓은 회사가 아니었다”면서 “이들 영역은 애플이 진출하기 전 이미 확립되었지만, 애플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AI로도 비슷한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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