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북 오물풍선 신고 12건…풍선 수거 이천 한 곳(종합)

박대준 기자 2024. 6. 9.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전날 오물풍선을 대량 날려보낸 가운데 9일 경기 남부지역에서 오물풍선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이날 경기남부에서 접수된 12건의 신고 중 실제 풍선이 발견된 사례는 이천 1곳뿐이다.

경기도는 앞서 전날 밤 11시께 안전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발견 시 접근금지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건 중 9건 전단 등 쓰레기…인명피해 없어
오물풍선 안에서 발견된 쓰레기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6.9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북한이 전날 오물풍선을 대량 날려보낸 가운데 9일 경기 남부지역에서 오물풍선 신고가 12건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남 풍선 관련 신고 건수는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5시 25분께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서, 오전 5시 35분께 군포시 부곡동의 한 대형마트 인근에서 “하늘에서 종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2곳 모두 풍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 오전 6시 5분께 이천시 신둔면의 한 밭에서 “대형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풍선 2개를 발견해 군부대에 인계했다.

이날 경기남부에서 접수된 12건의 신고 중 실제 풍선이 발견된 사례는 이천 1곳뿐이다. 나머지 지역인 수원과 용인·군포·안산·이천·김포 등에서 9건의 쓰레기 등 오물풍선 잔해가 발견됐으며, 2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이번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도는 앞서 전날 밤 11시께 안전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발견 시 접근금지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오물 풍선을 지난달 28∼29일 260여 개, 이달 1∼2일 700여 개를 두 차례에 걸쳐 우리 측으로 날려 보낸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살포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