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사냥’…한낮 기온 30도 육박[정동길 옆 사진관]

조태형 기자 2024. 6. 9. 16: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로 스턴트 스쿠터를 타고 있다. 조태형 기자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전국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은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야외 활동을 하는 시민들로 활기찼다. 한강 위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시민들은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에 돛대를 흔들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 모습을 그늘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힘찬 목소리로 응원했다.

뚝섬한강공원 내 X게임장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스케이트보드와 스턴트 스쿠터를 타며 더운 공기 속을 빠르게 헤쳐 나갔다. 다양한 장애물을 지나며 하늘 높이 떠오르자 서로 환호하며 새로운 묘기에 도전했다. 묘기를 시도하며 넘어져도 “한 번 더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응원에 용기를 얻어 다시 일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 이상으로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 지방은 오전에, 강원도와 경상권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다.
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9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