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동안 고작 1골' 日 쿠보, 몸값 '150억' 하락→스페인도 놀랐다 "성장만 하다 왜 떨어져?"... 절친 이강인은 亞 7위

박재호 기자 2024. 6. 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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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23)의 몸값 하락에 스페인이 놀라움을 나타냈다.

아시아 1위 몸값을 자랑하는 쿠보의 시장 가치가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쿠보의 몸값이 하락했지만 소시에다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쿠보는 아직 23살에 불과하고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시아 선수 몸값 1위는 쿠보, 공동 2위는 4500만 유로(약 671억원)의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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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쿠보 타케후사(23)의 몸값 하락에 스페인이 놀라움을 나타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한국시간) 유럽 리그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아시아 1위 몸값을 자랑하는 쿠보의 시장 가치가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6월 6000만 유로(약 895억원)였지만 1년 새 1000만 유로(약 150억원)가 떨어져 5000만 유로(약 745억원)로 평가됐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쿠보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쿠보의 몸값은 지난 2022년 소시에다드에 온 뒤 계속 성장했다. 하지만 1000만 유로가 떨어진 건 이례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쿠보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7골5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하반기 활약이 아쉬웠다. 시즌 초반에는 맹활약하며 한때 득점 부문 2위까지 오르며 주목 받았지만 올해에는 시즌 종료까지 반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단 1골에 그쳤다.

매체는 "쿠보가 올해 보여준 모습이 몸값에 반영된 것이다. 시즌 전반기에는 좋았지만 후반기에 갈수록 활약이 적었다"고 전했다.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인터뷰하는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쿠보 타케후사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하지만 쿠보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쿠보의 몸값이 하락했지만 소시에다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쿠보는 아직 23살에 불과하고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쿠보는 지난 2019년 마요르카에서 데뷔한 이후 올 시즌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소시에다드의 신뢰는 흔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몸값이 떨어졌어도 아시아 선수 중 1위를 자랑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시아 선수 몸값 1위는 쿠보, 공동 2위는 4500만 유로(약 671억원)의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가 차지했다.

4위는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로 3500만 유로(약 522억원), 5위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3000만 유로(약 447억원)였다. 6위 황희찬(울버햄튼), 7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9위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카마다 다이치(라치오)로 나타났다.

김민재의 몸값도 1년 전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1년 전 5500만 유로(약 820억원)에서 쿠보와 비슷한 수준인 1000만 유로가 하락했다.

쿠보는 지난달 리버풀 이적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영국 '팀 토크'는 "리버풀이 쿠보와 하피냐(바르셀로나)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며 이적료를 무려 6000만 유로(약 890억원)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5000만 유로를 기록한 바 있다.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쿠보 타케후사(왼쪽)와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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