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재웅·박찬혁 10일 상무 입대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심진용 기자 2024. 6.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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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재웅(왼쪽사진)과 박찬혁.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투수 김재웅(26)과 외야수 박찬혁(21)이 상무 입대한다.

키움은 김재웅과 박찬혁이 10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상무 야구단 선수로 뛸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2017년 키움에 입단한 김재웅은 2020년부터 키움 불펜에 자리잡았다. 2022시즌 성적이 특히 좋았다. 3승 2패 13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 2.01로 맹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도 입대 전까지 1군 마운드를 지키며 7홀드에 평균자책 3.42를 기록했다. 김재웅은 구단을 통해 “입대 전 마지막 등판 때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상무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팀원 모두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혁은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 지명을 받아 키움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100경기에 나와 타율 0.206에 7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군 출장 기록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49타수 16안타로 타율 0.327에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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