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없다"…국채 매입규모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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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13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높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산케이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매월 6조엔 정도로 유지했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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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13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높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9일 일본은행은 물가와 임금 상승이라는 경제 선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하지만 4월 회의에서는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산케이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매월 6조엔 정도로 유지했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국채 매입액이 감소하면 금리가 올라 엔화 약세(엔저)의 주된 요인으로 거론되는 미국과 일본간 금리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일본 증권업계에서는 일본은행이 월 5조엔 정도로 국채 매입액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엔저 상황을 막는 효과는 한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6일 참의원에 출석해 "(국채 매입) 액수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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