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가 결정한다'→'사상 첫 우승 도전' 잉글랜드, 유로 2024 베스트11 사실상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로 2024에서 활약할 잉글랜드의 주축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최종엔트리 26명의 등번호를 발표한 가운데 영국 메트로 등 현지매체는 9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등번호를 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정예 베스트11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의 센터백 스톤스는 유로 2024에서 선발 출전이 거의 확실하다. 스톤스의 센터백 파트너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15번을 배정받은 던크보다 6번을 부여받은 구에히가 될 가능성이 크다. 8번을 배정받은 아놀드는 측면 수비수보단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11번을 받은 포든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24번을 부여받은 팔머는 교체 멤버로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잉글랜드는 8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유로 2024를 앞두고 전력을 최종 점검했다.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전에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들이 1번부터 11번까지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서 대회 엔트리에 1번부터 11번까지 등록된 선수들이 주축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 최종엔트리 26인에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매디슨(토트넘),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시켜 주목받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치른 아이슬란드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당해 불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국 BBC 등은 아이슬란드전 패배 후 '잉글랜드 대표팀은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사람들을 잘못된 환상으로 유인했다면 그들은 환상적인 일을 했다'며 부진을 지적하기도 했다.
유로 2020 준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유로 2024를 통해 사상 첫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본선 C조에서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잉글랜드 대표팀. 사진 = FA/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