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정체에…올해 휘발유 생산·내수·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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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량·수출량·내수량이 일제히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내에 등록된 휘발유차(휘발유·하이브리드 포함)는 116만9928대 증가했다.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22년 16만4324대에서 지난해 16만2507대로 소폭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차(하이브리드차 미포함)는 80만2410대에서 82만4570대로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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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자동차 증가→국내외 휘발유 수요↑
올해 1~4월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량·수출량·내수량이 일제히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내 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휘발유 자동차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9일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휘발유 생산량은 6232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5297만 배럴)보다 17.7% 늘었다. 이는 역대 1~4월 기준 최대치다.
올해 1~4월 휘발유 내수량도 2980만 배럴로 1년 전 같은 기간(2722만 배럴)보다 9.5% 증가했다. 역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휘발유 수출량(4036만 배럴)도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휘발유 자동차가 증가해 국내외 휘발유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내에 등록된 휘발유차(휘발유·하이브리드 포함)는 116만9928대 증가했다.
휘발유차 총 등록대수(5월 기준)는 ▷2022년 1287만6000대 ▷지난해 1346만 대 ▷올해 1404만6000대로 연평균 4.4%씩 늘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경유차와 액화석유가스(LPG)차는 줄었다.
지난 5월 기준 경유차 총 등록대수는 938만3000대로 1년 전보다3.2% 감소했다. LPG차는 184만6000대로 지난해 5월보다 1.5% 줄었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전기차 수요 일부가 휘발유차로 이전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22년 16만4324대에서 지난해 16만2507대로 소폭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차(하이브리드차 미포함)는 80만2410대에서 82만4570대로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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