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동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

서울 서북·동남권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동남권(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 4시부터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존주의보는 한 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을 넘을 때 내려지며, 0.3ppm이 넘으면 오존경보로 강화됩니다.

고농도 오존은 기온이 높고 햇볕이 강할 때 자주 발생하는데,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심혈관질환자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야외 작업자는 무리한 작업을 피하고 신체에 이상을 느낄 시 적절한 휴식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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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