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2개월 전…지금 '찜' 해야할 여름휴가지
日시즈오카 SNS서 인기
후지산 배경으로 인생샷
아이들과 코타키나발루
픽업서비스로 이동 편리
동심 가득 반딧불이 체험
참좋은여행 완벽한 7일
색다른 인도 원한다면
북쪽 고산도시 라다크주
평화로운 불교사원 힐링
스테디셀러 그리스 투어
합리적인 가격에 낭만을
알뜰 휴가 공식. '숫자 2'의 법칙이 있다. 해외라면 떠나기 '2'개월 전 부킹이 가장 싸다는 공식이다. 여름휴가 딱 2개월 전인 지금. 여행사들에 이번 휴가, 가장 공들인 휴가지를 추천받았다. '믿고 가도 좋다'는 전제까지 깔았으니, 마음에 드신다면 바로 찜해두시길.
세상에 없던 새로운 여행…하나투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여행'. 타이틀 부터 강렬하다. 20대1의 경쟁률. 하나투어는 올여름 피 튀기는 공모전을 뚫고 당첨된 9개 코스를 민다. 심지어 그냥 아이디어 상품도 아니다. 하나같이 여행 전문가들이 만든 것이니 믿고 가도 좋다.
일단 공모전 소개.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하나투어가 '2024 여행 공모전 N.E.X.T.(NEW EXPLORE EXPERT TRAVEL)'를 진행한 결과다. 하나투어 및 자회사 직원, 해외 네트워크 전체 직원, 하나투어 공식 인증 예약센터 및 현지 랜드사(인솔자, 가이드 포함) 등 총 181팀이 참가했으니, '질'적인 측면이야 말할 필요가 없을 터.
대상 코스부터 바로 소개해 드린다. '일본 시즈오카·야마나시 4일 #숏폼촬영여행'. SNS 속 인기 여행지를 방문하고, 직접 크리에이터가 돼 숏폼 영상을 제작한다. 최근 숏폼과 스냅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시즈오카,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꿈의 대교, 상점가 거리 등지에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보고, 온천 호텔에서 숙박하고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최우수상 수상작 코스도 일본이다. '온천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홋카이도 4일'.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온천 소믈리에'다. 아예 온천 소믈리에로 인증받은 인솔자가 동행한다. 니세코 온천, 노보리베쓰 온천 등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을 방문해 힐링 온천을 즐기고 숙박한다. 대표 관광지인 오타루 운하에서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거나 간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매력.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수상작도 눈여겨볼 만하다.
'[맘편한여행]코타키나발루 5일'은 유아동 동반을 위한 전문 여행 코스다. 특히 상품을 기획한 기획자 역시 실제 어린 자녀를 둔 엄마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 포인트가 눈에 띄는 상품. 공항에 도착한 후 짐과 아이를 동시에 케어하기 어려운 엄마를 위해 공항 포터 서비스와 호텔 픽업 서비스를 포함하고,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에서 숙박한다. 2일 차와 3일 차는 자유 일정으로 아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아로마 마사지, 선라이즈 트레킹 등을 선택해 즐긴다. 4일 차는 자유 일정과 반딧불이 투어. 아이의 낮잠 시간을 고려해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바쁜 부모님 대신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떠나는 '[스킵젠투어]홍콩4일'도 인상적. 할머니, 할아버지의 체력을 고려한 일정과 숙소를 제공하는 게 강점. 딤섬 및 북경오리 등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현지 맛집에서 특식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쿠킹 클래스, 서예 체험 등 교육적인 요소도 꿀잼. 전 일정에 CPR 교육을 이수하고 상비약을 구비한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천편일률적인 여행에서 벗어나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춰 고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여행 코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킷리스트 어때요…참좋은여행
인도, 산토리니. 혀끝에 단어만 올려도 기분이 좋아지는 지역. 이곳을 파격적으로 미는 곳이 참좋은여행이다.
우선 인도 안의 티베트, 레 라다크. 흔히 인도 여행 하면 타지마할과 갠지스강 정도를 떠올리실 터. 수도 델리를 중심으로 바라나시와 자이푸르, 카주라호 일대를 돌아보는 것이 보통이다. '이색' 좋아하는 참좋은여행은 색다른 인도 최북단 일주 상품을 추천한다.
'인도 안의 티베트'로 불리는 '레(Leh)' 지역이 속한 라다크주 일대를 돌아보는 7박8일 일정. 인도 북쪽에 둥지를 튼 라다크주의 주도(主都) 레는 해발 3250m의 고산 도시다. 웅장한 산맥, 소박하고 평화로운 불교 사원들이 이어지는 풍경까지. 색다른 인도 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핫 플레이스다. 6~9월 여름 시즌에만 한정 출발. 인천공항에서 에어인디아로 델리까지 직항이다. 인도 국내선 2회를 추가로 이용한다. 상품 가격은 179만~189만원까지(인도 도착 비자 비용 30달러와 현지 기사 가이드 경비 80달러는 별도).
산토리니에서 2박을 하는 여유로운 그리스 일주 여행도 매력. 산토리니를 품을 수 있는 그리스 일주 여행은 7~8월 여름 성수기 스테디셀러다. 20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이 300만~4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르는 것도 이즈음. 참좋은여행은 터키항공으로 '인천~이스탄불~아테네' 구간으로 이동하는 그리스 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직항편에 비해 가격이 50만~100만원 정도 저렴한 것이 강점. 코스도 맛깔스럽다. 아테네에서 여행을 시작해 수니온의 포세이돈 신전과 그리스 최남단 산토리니의 이아마을, 피라마을을 돌아보고 고린도 운하와 델피, 테르모필레와 그리스 북단 메테오라까지 돌아본다. 완벽한 그리스 일주인 셈.
전 일정 일급 호텔 숙박. 관광지 입장료와 산토리니 왕복 페리 승선료 등이 모두 포함이다(1인당 100유로의 가이드 기사 경비와 산토리니 섬에서의 개별 자유 식사 6회는 별도).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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