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2.9초' 압도적 스펙 … 한국서 아시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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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페라리가 자연흡기 12기통 2인승 모델인 '페라리 12칠린드리'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12칠린드리 6.5ℓ 자연흡기 프런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83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페라리는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개최한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프런트 미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12칠린드리를 공개했다.
12칠린드리의 6.5ℓ 자연흡기 프런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830cv의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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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없는 페라리 철학의 정수
최고 830마력 강력한 힘 발휘
슈퍼카 페라리가 자연흡기 12기통 2인승 모델인 '페라리 12칠린드리'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12칠린드리 6.5ℓ 자연흡기 프런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83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 회전수는 9500rpm까지 치솟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한 '괴물 스펙'을 갖췄다. 페라리는 지난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에서 개최한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프런트 미드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12칠린드리를 공개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지 한 달 만이다.
페라리 12기통 엔진은 1947년 브랜드 설립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했다. 칠린드리(Cilindri)는 실린더(Cylinder)의 이탈리아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차량 특징과 페라리의 타협 없는 파워트레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칠린드리는 실린더가 12개가 있는 엔진을 의미한다.
12칠린드리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에마뉴엘레 카란도는 "페라리는 다양한 고객의 여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군을 진화시키고 있다"면서 "12칠린드리는 페라리에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외관은 1950~1960년대 페라리 GT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함과 우아한 품격을 강조했다.
차량의 공기 역학과 성능은 더욱 정교해졌다.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제작된 섀시는 비틀림 강도를 개선했다. 중량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엔진룸의 조형적, 기계적 아름다움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프런트힌지 보닛도 눈에 띈다.
페라리 12기통 차량의 시그니처인 2개의 트윈 테일파이프 등 고도의 기능을 담은 정밀한 선들이 극도로 간결한 차체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차체와 매끈하게 결합하며 볼륨과 존재감을 줄인 가로 블레이드형 주간주행등과 테일램프는 기능과 디자인 우수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프런트 스크린부터 리어까지 이어지는 글라스루프와 대칭 구조의 듀얼 콕핏은 실내에 개방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구현한다.
주행 스펙도 이목을 끈다. 12칠린드리의 6.5ℓ 자연흡기 프런트 미드 12기통 엔진은 830cv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 회전수는 9500rpm까지 올라간다. 특히 2500rpm부터 최대 토크의 80%를 발휘해 저속에서도 매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밸브 작동 시스템의 일종인 슬라이딩 핑거 팔로어 방식 밸브트레인 등 F1 기술을 탑재했다.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흡기식 토크 셰이핑을 통해 레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도 운전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흡기 및 배기 라인을 최적화해 페라리 12기통 특유의 선명하고 풍성한 고주파 사운드와 모든 음역대에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인 김광철 FMK 대표는 "12칠린드리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12칠린드리를 통해 국내 팬들이 파워트레인 철학의 정수와 12기통 엔진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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