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북 확성기 재개,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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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북한을 향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저열한 방식의 북한 오물풍선 도발은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9.19 남북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된 상태에서 곧바로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하는 것은 자칫 국지전으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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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북한을 향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다 태울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저열한 방식의 북한 오물풍선 도발은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9.19 남북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된 상태에서 곧바로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하는 것은 자칫 국지전으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물풍선 도발의 원인은 대북전단 살포"라며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마땅히 제지했어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정부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를 기필코 시행하는 이유가 윤석열 정권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회피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609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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