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센 팀에 붙였다” 알드레드 데뷔전 6실점, 이범호 감독은 어떻게 봤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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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제일 센 팀에 붙였다."
KIA 이범호 감독이 첫 등판에서 살짝 아쉬움을 보인 캠 알드레드(28)를 감쌌다.
이범호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알드레드는 이제 한 번 던진 거다. 일부러 제일 강한 팀에게 붙여봤다. 좋은 구위를 보유했다. 첫 등판이고, 또 잠실이다 보니까 긴장한 면도 있을 것이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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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일부러 제일 센 팀에 붙였다.”
KIA 이범호 감독이 첫 등판에서 살짝 아쉬움을 보인 캠 알드레드(28)를 감쌌다. 이제 한 번이라 했다. 긍정적인 면을 봤다고 강조했다.
이범호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알드레드는 이제 한 번 던진 거다. 일부러 제일 강한 팀에게 붙여봤다. 좋은 구위를 보유했다. 첫 등판이고, 또 잠실이다 보니까 긴장한 면도 있을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 “투구수도 정하고 들어갔다. 정한 투구수가 다가오면서 더 쫓긴 감도 있지 않나 싶다. 오히려 첫 등판을 통해 한국 타자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한국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면 더 좋은 피칭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윌 크로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알드레드는 8일 두산전에서 데뷔했다. 3이닝 6안타 3볼넷 4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포심-슬라이더-체인지업-커터를 구사했다.
좋은 내용은 아니다. 3회까지는 1점만 주면서 잘 막았는데, 4회 흔들리고 말았다. 4회말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기연과 김재호에게 잇달아 볼넷을 줬다. 조수행에게 적시타를 맞은 후 교체됐다. 이어 올라온 임기영이 승계주자 실점을 주면서 최종 6실점이 됐다.
이 감독은 “그래도 좌타자 상대로는 좋았다. 두산 왼손 타자들이 세게 치지는 못하더라. 왼손이 쉽게 칠 수 없는 구종을 보유했다. 우리나라에 잘 치는 왼손타자가 많지 않나. 우타자 상대로 어떻게 대결할지 고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강점이 있다. 팀에서 잘 도와주면 된다. 잘 구상하면 충분히 좋은 피칭 할 수 있다고 본다. 긍정적인 면을 봤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점이 많았다고 하지만, 안을 보면 또 다르다. 하위 타선에게 볼넷 1~2개만 안 줬어도 많은 실점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계 투구수가 다가오면서 조금 어렵게 갔다. 잘 넘어갔다면 깔끔하게 막을 수 있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첫 등판에서는 78개 던졌다. 다음은 100구까지 갈 수 있다. 이 감독은 “미국에서 5월말에 70~80구 던졌다. 다음에는 90개에서 100개까지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80구 가까이 가면서도 구속이 떨어지는 느낌은 없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 정도 스피드와 구위면 100구까지 충분히 던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능력이 있다. 본인에게 물어보고, 된다고 하면 100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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