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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뉴타운 '대장'으로 꼽히는 장위6구역(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이 평균 분양가를 공급면적 3.3㎡당 3500만원 선으로 책정하고 분양에 나선다.
옆 단지인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이 2년 전 3.3㎡당 2834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초기 미분양됐는데, 이보다 1000만원 가까이 높은 분양가로 '완판'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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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4구역 선착순 분양 후 완판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장위뉴타운 ‘대장’으로 꼽히는 장위6구역(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이 평균 분양가를 공급면적 3.3㎡당 3500만원 선으로 책정하고 분양에 나선다. 옆 단지인 장위4구역(장위자이레디언트)이 2년 전 3.3㎡당 2834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초기 미분양됐는데, 이보다 1000만원 가까이 높은 분양가로 ‘완판’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6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평균 분양가를 3507만원으로 정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했다. 성북구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지역이 아니다. 따라서 보증심사 후 구청이 조합 책정 일반분양가가 HUG의 분양보증액과 차이가 있는지만 살피므로, 실제 일반분양가와 조합 책정 분양가 사이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 책정 분양가는 평형과 유니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용 59㎡ 기준 8억2600만원에서 9억4800만원까지, 전용 84㎡는 10억4000만원부터 12억1100만원까지로 확인됐다. 3.3㎡당 단가로 보면 3078만원에서 3776만원 선이다.
장위6구역은 장위뉴타운 가운데 가장 최근에 분양된 장위4구역과도 비교가 되고 있다. 장위자이레디언트로 탈바꿈하는 장위4구역은 2022년 12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2834만원으로 분양했지만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초기 계약률이 60%에 미치지 못했다. 일반분양 물량 1330가구 중 793가구만 계약되면서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았고, 무순위 청약과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나서야 완판에 도달했다. 다만 현재 장위자이레디언트 입주권은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0억2300만원이었는데 지난 3월 입주권이 11억3475만원에 손바뀜됐다. 장위자이레디언트는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장위6구역은 장위동 25-55번지 일대 10만5136㎡ 부지를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 동, 아파트 1637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더블 역세권에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나는 광운대역과도 인접하다.
한편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장위뉴타운은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15개 구역 중 4개 구역(1, 2, 5, 7)이 사업 완료됐고, 10구역은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고 연내 착공을 준비 중이다. 14구역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15구역은 최근 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14년만에 다시 재개발이 확정됐다. 8, 9구역은 공공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일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총 2만3000여 가구를 품은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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