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리가 ‘16골’ FW 영입 결심...이적료 최대 298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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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21)을 지원할 공격수를 탐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세프 엔네시리(27·세비야)를 표적으로 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세비야에 엔네시리 영입 제안을 보낼 준비가 됐다. 제안은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서 2,000만 유로 정도가 될 것이다. 엔네시리는 이미 이적을 승인받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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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라스무스 호일룬(21)을 지원할 공격수를 탐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세프 엔네시리(27·세비야)를 표적으로 정했다. 맨유는 엔네시리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2,000만 유로(약 298억 원)를 지출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는 세비야에 엔네시리 영입 제안을 보낼 준비가 됐다. 제안은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서 2,000만 유로 정도가 될 것이다. 엔네시리는 이미 이적을 승인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리그 8위에 그친 맨유는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의 미래를 두고 고심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으나, 여름 이적시장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전부터 호일룬을 보좌할 공격수를 찾은 맨유는 여러 리그를 탐색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로 눈을 돌렸다.
맨유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세비야의 주포인 엔네시리였다. 엔네시리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6골을 넣으며 자기 기량을 증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골을 넣는 등 모든 대회 통틀어서 20골을 올리며 2020-21시즌 24골 이후 3시즌 만에 20골 고지를 밟았다.
이번 여름이 되면 세비야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는 엔네시리는 새로운 무대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는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가 엔네시리다. 맨유 외에도 토트넘, 웨스트 햄, 애스턴 빌라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엔네시리의 상황을 살폈다.
특히 토트넘은 브리안 힐(23)과 이적료를 제시하는 등 엔네시리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다만 선수보다 이적료를 원한 세비야의 반대로 해당 제안은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재차 다른 제안을 보내 엔네시리 영입전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모로코 국가대표인 엔네시리는 말라가, 레가네스 등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운동 신경이 탁월한 공격수인데, 특히 제공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엄청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많은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상대 수비수를 곤경에 빠트렸다. 이 밖에도 속도, 활동량, 양발 킥 능력 모두 그의 장점으로 뽑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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