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숙 인천시의원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예산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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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에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장성숙(민주·비례) 의원은 "인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예산이 터무니없이 적어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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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의회에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장성숙(민주·비례) 의원은 "인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 예산이 터무니없이 적어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성숙 의원은 "인천시교육청에서 마약류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있지만, 영상자료와 교육지도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올해 시교육청의 관련 예산 5100만원은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고 지키는 시작이 바로 예방교육"이라며 "올바른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교육콘텐츠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지역 44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25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인천시 청소년 마약류 사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마약류 사용 경험이 있는 학생은 0.5%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이 수치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마약류 예방을 위한 시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부에서 표준화된 중·고등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지도서를 개발 중이고, 이를 하반기 배포할 예정"이라면서 "청소년 약물 사용 예방을 위해 더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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