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PL 감독 탄생하나? 브라이튼, ‘케인 포그바와 동갑’ 후르젤러와 협상 중...워크 퍼밋까지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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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이 세인트 파울리의 파비안 후르젤러에게 접근했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31세의 후르젤러를 로베르토 데 제르비 후임 감독으로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구단을 떠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뒤를 이어 브라이튼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매체는 브라이튼이 감독과 협상 중이며 그를 위해 워크 퍼밋까지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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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브라이튼이 세인트 파울리의 파비안 후르젤러에게 접근했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은 31세의 후르젤러를 로베르토 데 제르비 후임 감독으로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감독을 갑작스레 잃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구단을 떠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뒤를 이어 브라이튼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공격적인 전술을 통해 팀을 6위로 올렸고 구단은 유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엔 살짝 주춤했지만 그의 전술가로써의 면모는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차기 사령탑으로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그는 브라이튼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어서 구단의 회장과 대화를 나눈 이후 재계약까지 맺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시즌 종료 직전 구단에서는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잔류가 예상되었기에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브라이튼은 다음 시즌을 위해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그들의 레이더망에 후르젤러가 걸렸다. 그는 이번 시즌 독일 2부 리그 소속 세인트 파울리를 데리고 우승하며 팀 승격을 이뤘다. 그의 나이 1993년생으로 31살. 해리 케인, 폴 포그바와 같은 나이다. 브라이튼의 주장 루이스 덩크보다는 1살 어리다. 이외의 제임스 밀너, 대니 웰백 등 고참 선수들보다 어린 나이다.
매체는 브라이튼이 감독과 협상 중이며 그를 위해 워크 퍼밋까지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긍정적인 초기 대화 이후 세부 계약 내용에 대해 협상 중이다”라며 소식을 말했다.
그가 부임한다면 프리미어리그(PL) 정식 출범 이후 최연소 감독이 된다. 그가 브라이튼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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