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주관…"대북방송 재개 만전"

▲ 신원식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9일)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하며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주요 지휘관 회의는 북한의 오물 풍선 3차 살포에 따라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가 결정된 직후인 오늘 오후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장관은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 실시를 빌미로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직접적 도발시에는 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이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군사적·정신적 대비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