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존재들, 우려스럽고 고민” 두산 이승엽 감독, 영건 컨디션 관리에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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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스럽고, 고민거리이기도 하네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최근 등판 횟수가 잦아진 불펜 영건들의 컨디션 관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결국 불펜투수들을 아끼는 것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깊다는 얘기다.
두산은 최근 불펜의 힘으로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었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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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최근 등판 횟수가 잦아진 불펜 영건들의 컨디션 관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두산은 전날(8일) KIA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김유성이 0.1이닝 2실점의 부진 속에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기선을 제압당했다. 두산은 3회초까지 KIA에 0-5로 뒤졌다. 그러나 김유성 이후 등판한 8명의 불펜투수가 악착같이 버텨준 덕분에 9-8로 승리할 수 있었다.
역시나 출혈이 적지 않았다. 8명의 투수가 줄줄이 투입되면서 불펜 소모가 커졌다. 이 과정에서 이 감독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영건들을 대부분 투입했다. 최지강(23), 이병헌(21), 김택연(19) 등은 어느덧 올 시즌 30경기 안팎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우리 어린 투수들이 정말 열심히 잘 던져주고 있다”면서도 “시즌은 길게 봐야 한다. 결국 후반기 여름 싸움이 될 것 같은데, 그 때까지 우리 어린 투수들의 체력을 잘 비축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강, 이병헌, 김택연 등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게 올 시즌 처음이다. 이렇게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우려스럽고 고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불펜투수들을 아끼는 것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깊다는 얘기다. 두산은 최근 불펜의 힘으로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었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당장 호성적을 낼 순 있지만,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후반기 싸움에선 동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어린 투수들은 우리 팀의 보석 같은 존재들이다. 그 선수들을 잘 관리해서 1년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신경 쓸 것이다. 꼭 그렇게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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