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방출 명단인데 김민재만 살아남았다…"더 리흐트 이적 명단 올랐다"

이민재 기자 2024. 6. 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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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명의 방출 리스트를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굳이 붙잡지 않을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력으로 활용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을까.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명의 방출 리스트를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굳이 붙잡지 않을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력으로 활용됐다.

변화가 필요한 센터백에서 더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등 4명의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면서 수비수 보강에 따른 최소 1명의 이탈을 점치고 있다.

더 리흐트는 팀 내 1옵션 센터백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비중이 적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다이어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명의 방출 리스트를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굳이 붙잡지 않을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력으로 활용됐다. 

최근까지 방출 명단에 꼭 들어갔던 건 우파메카노다.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내구성 문제도 일으켰다. 콤파니 신임 감독이 적극적인 수비를 선호하는 점에서도 김민재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다. 우파메카노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매체가 많아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공식 채널에서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 라인업을 추렸다. 이들은 최근에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더 리흐트 조합을 주전으로 활용할 거로 전망했다.

영국 매체 '미러'도 콤파니 감독이 이끌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매체가 공개한 선발 라인업에는 김민재가 수비 라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미러'는 "더 리흐트가 수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의 파트너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김민재가 다이어와 우파메카노를 제치고 더 리흐트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상했다.

콤파니 감독의 축구 철학은 투헬 전 감독과 상반된다. 투헬 감독은 점유율 축구를 펼치면서도 안정감에 무게를 뒀다. 특히 전반기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적극성을 활용한 수비를 했는데, 성적이 나빠지자 후반기엔 적극성이 떨어지지만 안정적으로 수비하는 더 리흐트와 다이어 조합을 고수했다.

▲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명의 방출 리스트를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굳이 붙잡지 않을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력으로 활용됐다.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철학은 기다리기보다 다가가서 공을 빼앗는 수비를 선호하는 김민재의 입지를 바꿀 수 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다. 수비 라인을 높이는 기반은 중앙 수비수의 스피드인데 현재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네 명 중에선 김민재가 가장 스피드가 빠르다고 평가받으며 우파메카노가 뒤를 잇는다.

투헬 감독이 풀백을 직선적으로 쓰는 전통적인 전술가라면 콤파니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풀백을 중앙으로 침투시킨다. 즉 풀백이 오버래핑했을 때 생기는 뒷공간을 어떻게 커버하는지가 콤파니 감독 수비 전술 핵심. 빠른 중앙 수비수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다.

독일 빌트는 "콤파니의 축구 철학은 과르디올라와 유사하다. 지배력과 점유 축구, 후방 빌드업, 많은 이동, 인버티드 풀백, 골키퍼의 (빌드업) 가담 등이 바이에른 뮌헨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또 콤파니는 훌륭한 커뮤니케이터이자 젊은 선수들의 지지자로 간주된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기대하는 바다. 일반적으로 콤파니는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의 복잡한 라커룸에서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콤파니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되는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유럽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강력한 신체 조건과 빠른 발, 탁월한 수비 지능을 바탕으로 나폴리의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의 능력을 확인한 나폴리는 김민재 포함 소수의 인원만을 후방에 배치한 뒤, 거의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했다. 이후 상대가 뒷공간을 노린다 싶으면, 김민재는 빠른 발을 활용해 후방을 커버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곤 했다.

▲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명의 방출 리스트를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정리에 나서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굳이 붙잡지 않을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주력으로 활용됐다. 

김민재가 공격에 가담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는 후방에 머무르며 상대를 기다리는 대신, 적극적인 수비로 볼을 빠르게 탈취한다. 여기에 더해 순간적으로 직접 볼을 몰고 높은 지역까지 올라간 뒤,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헤집는 플레이를 종종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김민재의 2023-24시즌을 정리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시즌이었으나 긍정적인 요소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여지를 남겼다.

매체는 "높은 가치와 나쁜 가치가 동반한다. 입단 초기에는 한동안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그런데 데뷔 시즌에 세 차례나 최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5,000만 유로(약 74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이토록 불안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모든 기록이 나빴던 건 아니다. 패스 성공률은 93%로 우승팀인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94.7%), 팀 동료 더 리흐트(94%)보다 높았다"며 "분데스리가 절반을 소화한 선수 중 태클 성공률에서도 9위에 위치했다. 가로채기도 45회로 9위였다"고 좋았던 수비 지표를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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