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엠마의 골밑 활약, MISS-B 첫 승의 원동력
손동환 2024. 6. 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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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다.
MISS-B는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EFS를 52-22로 꺾었다.
중책을 맡은 엠마는 시작부터 EFS 페인트 존을 폭격했다.
골밑과 외곽 모두 터진 MISS-B는 시작부터 EFS와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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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의 골밑 활약이 돋보였다.
MISS-B는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EFS를 52-22로 꺾었다. 1승 1패로 대회 첫 날을 마쳤다.
MISS-B는 대학 최고의 팀으로 분류된다. 공수 조직력 모두 탄탄한 팀. 노련함으로 무장한 하랑과의 맞대결에서도 마지막까지 선전했다.
김선영이라는 확실한 에이스의 힘도 있었지만, 엠마가 페인트 존에서 잘 버텨줬다. 몸싸움을 기반으로 한 박스 아웃과 스크린 등으로 공수 밸런스에 기여했다.
엠마는 EFS전에서도 중요한 인물이었다. 이화여대 동아리인 EFS를 상대로, 기싸움을 해줘야 했기 때문.
중책을 맡은 엠마는 시작부터 EFS 페인트 존을 폭격했다. 림 근처에서 연속 득점한 후, 추가 자유투로도 득점. 팀의 첫 7점 중 5점을 책임졌다.
골밑이 안정된 MISS-B는 외곽에서도 물꼬를 텄다. 골밑과 외곽 모두 터진 MISS-B는 시작부터 EFS와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엠마 없이 1쿼터 잔여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ISS-B는 22-4로 1쿼터를 마쳤다.
엠마는 2쿼터에 다시 코트로 나섰다. EFS를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EFS의 공격 성공률을 어떻게든 떨어뜨렸다. 자기 몫을 다한 엠마는 벤치로 들어갔다. 코트에 투입된 백업 자원들을 응원했다. 백업 자원 위주로 2쿼터 잔여 시간을 푼 MISS-B는 28-8로 3쿼터를 맞았다.
휴식을 취했던 엠마는 3쿼터를 코트에서 시작했다. EFS 진영으로 조용하게 침투. 림과 가까운 곳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1대1을 하지 않았다. 패스 흐름을 최대한 파악했다. 그리고 림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볼을 받은 후, 짧게 점퍼. 유연하고 정확한 플레이로 EFS를 침묵시켰다. 효율성을 뽐낸 엠마는 3쿼터 종료 1분 30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4쿼터에 다시 나선 엠마는 코트 밸런스에 집중했다. 동시에, 자기 찬스를 살폈다. 그리고 EFS의 골밑 공격을 블록슛했다. 블록슛까지 해낸 엠마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엠마는 들뜨지 않았다. 기쁨을 차분함으로 바꿨다. 마지막까지 자기 역할에 집중했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서야, 엠마는 남은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MISS-B는 9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1에서 EFS를 52-22로 꺾었다. 1승 1패로 대회 첫 날을 마쳤다.
MISS-B는 대학 최고의 팀으로 분류된다. 공수 조직력 모두 탄탄한 팀. 노련함으로 무장한 하랑과의 맞대결에서도 마지막까지 선전했다.
김선영이라는 확실한 에이스의 힘도 있었지만, 엠마가 페인트 존에서 잘 버텨줬다. 몸싸움을 기반으로 한 박스 아웃과 스크린 등으로 공수 밸런스에 기여했다.
엠마는 EFS전에서도 중요한 인물이었다. 이화여대 동아리인 EFS를 상대로, 기싸움을 해줘야 했기 때문.
중책을 맡은 엠마는 시작부터 EFS 페인트 존을 폭격했다. 림 근처에서 연속 득점한 후, 추가 자유투로도 득점. 팀의 첫 7점 중 5점을 책임졌다.
골밑이 안정된 MISS-B는 외곽에서도 물꼬를 텄다. 골밑과 외곽 모두 터진 MISS-B는 시작부터 EFS와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엠마 없이 1쿼터 잔여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ISS-B는 22-4로 1쿼터를 마쳤다.
엠마는 2쿼터에 다시 코트로 나섰다. EFS를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EFS의 공격 성공률을 어떻게든 떨어뜨렸다. 자기 몫을 다한 엠마는 벤치로 들어갔다. 코트에 투입된 백업 자원들을 응원했다. 백업 자원 위주로 2쿼터 잔여 시간을 푼 MISS-B는 28-8로 3쿼터를 맞았다.
휴식을 취했던 엠마는 3쿼터를 코트에서 시작했다. EFS 진영으로 조용하게 침투. 림과 가까운 곳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1대1을 하지 않았다. 패스 흐름을 최대한 파악했다. 그리고 림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볼을 받은 후, 짧게 점퍼. 유연하고 정확한 플레이로 EFS를 침묵시켰다. 효율성을 뽐낸 엠마는 3쿼터 종료 1분 30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4쿼터에 다시 나선 엠마는 코트 밸런스에 집중했다. 동시에, 자기 찬스를 살폈다. 그리고 EFS의 골밑 공격을 블록슛했다. 블록슛까지 해낸 엠마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엠마는 들뜨지 않았다. 기쁨을 차분함으로 바꿨다. 마지막까지 자기 역할에 집중했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서야, 엠마는 남은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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