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지호 관광지 조성사업에 6000억 규모 해양레저복합단지 추가 계획

전인수 2024. 6.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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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죽왕면 오봉리에 6000억원대 규모의 해양레저복합리조트가 건립되는 등 '송지호 관광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당초 3000억원대에서 9000억원대로 대폭 확대돼 추진된다.

송지호 관광지 조성사업은 이외에도 오호·인정리 일원에 르네블루호텔을 비롯해 해수욕장 관리사무실·샤워실·탈의장·화장실·도로·보행자도로·공공주차장·가족호텔·철새전망대·관망타워·축구장·오토캠핑장·서바이벌게임장 등과 함께 오호리 연안에 광역해양관광복합지구의 육상특화시설인 '오션에비뉴'가 건립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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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000억→9000억원대로 대폭 확대 추진
▲ 고성군이 6000억원대 규모의 해양레저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포함한 ‘송지호 관광지 조성 계획(변경)’을 수립, 이달중 도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해양레저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제공=고성군청

고성 죽왕면 오봉리에 6000억원대 규모의 해양레저복합리조트가 건립되는 등 ‘송지호 관광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당초 3000억원대에서 9000억원대로 대폭 확대돼 추진된다.

고성군은 ‘송지호 관광지 조성 계획(변경)’을 수립하고, 일부 국비 보조사업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중 도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 고성군이 6000억원대 규모의 해양레저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포함한 ‘송지호 관광지 조성 계획(변경)’을 수립, 이달중 도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광역해양관광복합지구 개발사업. 사진제공=고성군청

송지호 관광지 조성계획은 죽왕면 오봉·오호·인정리 일원 132만1552㎡에 숙박시설을 비롯해 문화·집회시설, 해양레저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1984년 시작된 송지호 관광지 조성사업은 당초 2025년까지 마칠 예정이었으나 해양레저복합리조트사업(추정사업비 6070억원)이 추가되면서 사업비가 당초 3693억원에서 9169억원으로 5476억원이 증가했고, 사업기간도 2030년까지로 연장됐다.

바른리얼·미래에셋증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4헤리티지호텔앤리조트’가 오봉리 8-10 일원 7만4516㎡의 부지에 추진하는 ‘해양레저복합리조트’에는 5성급 호텔 193실, 생활형숙박시설 704실 등 897실의 숙박시설이 최대 29층 규모로 4개동이 건립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는 워터파크·서핑풀·클럽하우스·해안산책로·컨벤션홀·LED홍보스크린·지역특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의 승인과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과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쯤 착공, 이르면 2028년, 늦어도 2030년에는 준공될 예정이다.

 

▲ 고성군이 6000억원대 규모의 해양레저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포함한 ‘송지호 관광지 조성 계획(변경)’을 수립, 이달중 도에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송지호 관망타워. 전인수

송지호 관광지 조성사업은 이외에도 오호·인정리 일원에 르네블루호텔을 비롯해 해수욕장 관리사무실·샤워실·탈의장·화장실·도로·보행자도로·공공주차장·가족호텔·철새전망대·관망타워·축구장·오토캠핑장·서바이벌게임장 등과 함께 오호리 연안에 광역해양관광복합지구의 육상특화시설인 ‘오션에비뉴’가 건립되는 사업이다.

군은 앞으로 진행될 공사기간 중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면서 지역 장비·물품 사용, 한시적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준공 이후에는 연간 20여만명 이상의 관광객 증가를 통해 300여명의 상시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확충, 지역 인지도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로 활력을 띠고 있는 송지호 관광지 개발사업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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