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압도적 우세 22대 국회 개원 맞춰...경총 노동개혁 추진단 띄웠다

김청환 2024. 6. 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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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노동개혁 추진단'을 만들었다.

경총은 국회 개원에 따른 노동개혁 추진 전담 조직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법제도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는 노동개혁 추진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동근 추진단장은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지지를 위해 경제단체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성공적 노동개혁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경총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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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해고제도 개선, 최저임금 조정 등 요구" 
'노동정책 이슈 보고서' 발간…대국민 홍보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노동개혁 추진단'을 만들었다. 노동개혁 관련 재계 입장을 정치권에 적극 건의해 법안 내용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다.

경총은 국회 개원에 따른 노동개혁 추진 전담 조직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법제도 개선을 목표로 활동하는 노동개혁 추진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추진단은 노사관계 선진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노동개혁 입법과제를 국회에 건의하는 활동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동근 경총 상근 부회장이 단장을 맡아 외부 노사관계 전문가 자문을 받아 정례회의를 열고 '노동정책 이슈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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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22대 국회에 노동개혁 등 5대 입법과제 건의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2613450002617)

이 보고서는 △파견·해고 제도 개선 및 고용 경직성 완화 방안 △최저임금 조정 요인 △사업장 점거 전면 금지 필요성 등을 주제로 다룬다. 추진단은 이 같은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설문조사, 전문가 기고,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추진단은 기획·운영팀, 노동시장개선팀, 노사관계개선팀, 인력정책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하며 학자, 법조인 등 노사관계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둔다. 이동근 추진단장은 "노동개혁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지지를 위해 경제단체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성공적 노동개혁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경총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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