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전 통역, 음식배달 업체에서도 해고 됐다…이유는 '사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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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30)의 전 통역이었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서 음식 배달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지 단 하루 만에 해당 업체에서 해고됐다.
미국방송 NBC뉴스는 9일(한국시간) "미즈하라가 오타니와 관련된 도박스캔들 사기혐의 때문에 음식배달 일을 하던 업체로부터 해고 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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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30)의 전 통역이었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서 음식 배달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지 단 하루 만에 해당 업체에서 해고됐다.
미국방송 NBC뉴스는 9일(한국시간) "미즈하라가 오타니와 관련된 도박스캔들 사기혐의 때문에 음식배달 일을 하던 업체로부터 해고 당했다"고 보도했다.
배달업체 대변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즈하라는 지난 수년간 음식배달 일을 했지만 최근 불거진 그의 사기혐의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우리 업체와 함께 일을 할 수 없게 됐다"고 해고 사실을 인정했다.
미즈하라는 과거 NPB(일본프로야구) 닛폰햄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통역을 담당하면서 오타니와 인연이 닿았다. 그리고 오타니가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그의 전담 통역으로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기간에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오타니의 현 소속팀 LA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LA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통역으로 일하는 동안 매년 연봉으로 30~50만 달러의 풍족한 수입을 벌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4억 7700만원)를 불법으로 빼낸 사실이 드러났다.
미즈하라는 이후 은행사기, 세금 허위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 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에 대해 모두 사실임을 인정했다.
자신의 범죄혐의를 모두 인정한 미즈하라는 법원으로부터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를 반환하고, 미 국세청에도 114만 9400달러(약 15억 8732만원)의 세금과 이자 그리고 벌금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미즈하라는 최대 33년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5일(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다.
오타니는 최근 미즈하라의 범죄혐의와 관련해 가진 미국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즈하라와 관련된 조사가 완료되고, 그의 유죄 인정이 접수되어 나와 내 가족은 안도감을 느끼게 됐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효과적인 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모든 세부 사항을 공개해준 당국의 조치에 감사한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범죄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자백함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관련 조사에서도 혐의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면, 미즈하라는 자신이 지은 범죄로 인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마저도 잃게 됐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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