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넥슨, '배틀크러쉬'와 '퍼스트 디센던트'로 상반기 신작 출시 대열에 합류

남정석 2024. 6.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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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3대 게임사인 '3N'으로 통한다.

이 가운데 넷마블은 올해에만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무려 3개의 신작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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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3대 게임사인 '3N'으로 통한다.

이 가운데 넷마블은 올해에만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무려 3개의 신작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7분기 연속 적자라는 오명을 딛고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연속 흑자를 올렸으며, 3종의 신작으로 2분기에도 흑자폭을 늘릴 것이 확실시 되는 등 확실한 반등세라 할 수 있다.

반면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역성장한 실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를 반등시키는 것은 단연 신작이라 할 수 있는데, 두 회사 모두 상반기가 끝나는 시점에 새로운 작품 출시를 예고하며 하반기 반등을 기약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를 오는 2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정체를 반전시킬만한 대작은 아니지만, 기존의 MMORPG뿐 아니라 다소 가벼운 캐주얼 장르에서도 성공을 거둬 라인업을 다양화해야 하는 엔씨소프트로선 나름의 기대를 걸고 있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00개국으로 27일 오후 4시부터 닌텐도 스위치, 스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틀크러쉬'를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으로 간편한 조작과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공개에 앞서 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7월 2일에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최근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지만, 역시 지난해 아쉽게 좌절된 한국 게임사 최초의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선 '퍼스트 디센선트'처럼 콘솔 플랫폼에서 작동되는 신작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출시에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PC와 PS(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시리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역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신규 영상에선 게임의 중요 세계관인 '계승자(캐릭터)'들과 적대 세력 '벌거스'의 대결 구도를 보여주며,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활용한 화려한 전투 장면을 비롯해 정식 출시에 공개될 신규 '계승자'들을 공개했다.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게임 장면을 시네마틱 트레일러 형식으로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넥슨은 전했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으로,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유저 경험을 확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RPG 플레이를 결합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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