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의협, "의료계 비상사태로 선포...강력한 대정부 투쟁 선언"

YTN 2024. 6. 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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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의사협회가 잠시 뒤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집단 휴진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오는 20일 휴진에 나설 가능성이 큰 가운데 개원의 등 회원들이 실제 얼마나 참석할지 관심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임현택 / 대한의사협회 회장]

2만 의대 학생들은 더 이상의 인내를 중단하고 작금의 전 의료계에 비상사태로 선포하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정부의 의료정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의학적 지식에 기초한 최선의 진료를 포기하게 만들었고 심평원이 제시하는 싸구려 진료지침에 따라서 진료할 것을 강요해 왔다.

의사 역시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 때 목숨을 걸고 미지의 전염병에 맞서 최전선에서 환자 곁을 지킨 우리 의료진들을 정부는 악으로 규정하여 분열을 조장했다.

그 결과, 의사들은 국민의 신뢰와 존중을 상실하게 되었고 정부의 각종 억압적 규제로 인한 지역필수의료는 급속히 무너져 내리고 대한민국 의료현장은 의사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자긍심마저 지킬 수 없는 피폐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대한민국 의료의 위기 속에서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이 지역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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