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단휴진 투표 가결…18일 전면 휴진”

윤승옥 2024. 6.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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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선포했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9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통해 전국 14만 의사 회원은 물론 의대생, 학부모, 전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90.6%(6만4139명)가 "정부의 의료 농단 및 교육 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의협이 6월 중 계획한 휴진을 포함하는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73.5%(5만2015명)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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