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기 처음 본다" 한 조 이글 2방 갤러리 탄성...KPGA 선수권대회 FR 현장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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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이글쇼' 이런 경기 없습니다.
9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같은 조 선수 2명이 이글에 성공하는 명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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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남)=STN뉴스] 유연상 기자 = 환상적인 '이글쇼' 이런 경기 없습니다.
9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7142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같은 조 선수 2명이 이글에 성공하는 명장면이 나왔다.
1번 홀(파4)에서 35조로 경기에 나선 김홍택(31·볼빅)과 김한별(28·SK텔레콤)이다.
9번 홀(파5·591야드) 티샷이 러프에 떨어진 김홍택은 핀까지 269.70야드 남은 상황에서 두 번째 샷을 했으나 그린 주변 벙커에 떨어졌다. 김홍택의 벙커 샷은 그린을 타고 굴러 홀컵으로 '쏙' 들어갔다.
김한별은 9번 홀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냈고 277.47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2온에 성공했다. 약 13m 정도 남은 거리에서 퍼트 한 김한별의 공은 홀 앞에서 멈추는 듯하더니 홀 안으로 떨어졌다.
'이글쇼' 광경을 눈앞에서 본 갤러리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탄성을 자아냈다.
한 조에서 선수 2명이 연달아 이글에 성공한 것은 2024년 3번째다.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출발한 김준성(33·team속초아이)과 김우현(33·바이네르)이 연달아 이글에 성공했고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과 임예택(26)이 KPGA투어 출범 이후 역대 최초로 한 조에서 샷 이글에 성공하기도 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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