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력이 부족해!’ 결국 ‘0원’에 떠나는 ‘클럽 레코드’, 그를 지도했던 감독들은 몰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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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가 결국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그를 지도했던 안토니오 콘테와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같은 평가를 내렸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콘테와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 같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그를 지도했던 콘테와 무리뉴 감독은 이를 미리 예견한 듯 같은 평가를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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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탕귀 은돔벨레가 결국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그를 지도했던 안토니오 콘테와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같은 평가를 내렸었다.
영국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은돔벨리를 올 여름 무료 이적을 통해 클럽을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콘테와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 같은 평가를 내렸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토트넘에 입성했다. 구단은 당시 6천5백만 파운드(당시 약 957억 원)라는 ‘클럽 레코드’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그들은 다시 한번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초반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에서 바로 데뷔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가 돋보였고 상대 압박에도 유연하게 빠져나오는 탈압박 능력도 뛰어났다. 과거 ‘탈압박 장인’으로 불렸던 무사 뎀벨레와 비슷한 이름이었기에 팬들은 은돔벨레가 그와 같이 오랜 기간 활약해 주기를 바랬다.
하지만 태도가 문제였다. 재능은 있었으나 노력하지 않았다. 올림피크 리옹 시절 보여줬던 왕성한 활동량도 없었다. 그의 탈압박 능력은 반대로 공을 끌며 팀의 공격 템포를 잡아 먹는 행위가 됐다.
토트넘은 그의 매각을 원했다. 이적료 회수를 원했지만 그를 높은 돈을 주고 살 구단은 없었다. 결국 두 시즌 동안 각각 나폴리과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보냈다.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마치고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하지만 두 당사자는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할 것으로 보인다. 은돔벨레와의 계약기간은 내년까지지만 매체는 “은돔벨레와 토트넘 사이에 우호적인 최종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를 지도했던 콘테와 무리뉴 감독은 이를 미리 예견한 듯 같은 평가를 내렸었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는 자질이 있다. 그는 팀을 인지하고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는 재능을 싱글 플레이가 아닌 팀을 위해 발휘해야 한다”라며 팀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재능이 있기에 항상 그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의 재능은 유럽 축구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더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는 노력, 희생, 심지어 야망의 한계에도 결코 도달하지 않았다”라며 콘테 감독과 마찬가지로 은돔벨레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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