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내일 서울 훈련원공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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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이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10일 오전 10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엔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만세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엔 6·10만세운동에 학생들이 참가했던 연희·보성전문학교의 후신인 연세대·고려대, 중앙고등보통학교 후신인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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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식엔 독립유공자 유족과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만세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훈부에 따르면 '자유를 향한 외침, 승리의 만세'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은 여는 이야기, 국민의례, 기념 공연, 기념사, 만세삼창, '6·10만세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당시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 황제였던 순종의 장례일에 일어나 1919년 '3·1운동',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로서 지난 2020년 12월 만세운동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엔 6·10만세운동에 학생들이 참가했던 연희·보성전문학교의 후신인 연세대·고려대, 중앙고등보통학교 후신인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6·10만세운동 선열들께서 조국 독립이라는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되셨던 것처럼, 이번 기념식을 통해 그 고귀한 유산을 기억·계승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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