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위태' 잉글랜드 대표팀...사우스게이트 감독, "벨링엄에게만 의존하지 않는다"

정승우 2024. 6.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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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에게만 의존하진 않을 것이다."

BBC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는 벨링엄의 합류가 대표팀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는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벨링엄이 압박감과 부담을 견딜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모든 것을 그에게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우린 훌륭한 선수를 정말 많이 데리고 있으며 이번 유로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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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모든 것을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에게만 의존하진 않을 것이다."

영국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주드 벨링엄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아이슬란드의 선제골은 빠른 시간 터졌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 연계 플레이를 통해 야금야금 전진하던 아이슬란드, 공을 받은 하콘 아르드나르 하랄손이 왼쪽 윙어 욘 다구르 소르스테인손에게 패스했고 공을 받은 소르스테인손은 박스 근처로 파고든 뒤 강력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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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다한 잉글랜드는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28분 콜 파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앞에서 대기하던 해리 케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 찬스를 포함해 전반전에만 5번의 슈팅을 날린 잉글랜드지만, 끝내 0-1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8분 다시 득점 찬스를 잡은 잉글랜드, 빠른 전진 패스로 파머가 박스 안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슈팅하지 못했고 골키퍼가 각도를 좁혀 나오자 파머가 어쩔 수 없이 때린 슈팅은 골문을 크게 외면했다.

잉글랜드는 이 경기 68%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총 1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아이슬란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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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벨링엄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지난 2일에 열렸기 때문에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BBC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는 벨링엄의 합류가 대표팀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는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벨링엄이 압박감과 부담을 견딜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모든 것을 그에게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우린 훌륭한 선수를 정말 많이 데리고 있으며 이번 유로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도 "물론 벨링엄은 정신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며 선수단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벨링엄 이외에도 두 선수를 콕 집어 칭찬했다. 그는 "부카요 사카는 경기장에 출전시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많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뛰는 상태를 볼 필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콜 파머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고 몇 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두 번 모두 터치가 조금 길었지만, 위협적인 자리에서 공을 잡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7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UEFA 유로 2024 여정을 시작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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