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北오물풍선 재개에 즉각대응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즉각 대응해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날 중으로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22800001
■ 바다에도 빌라 옥상에도…수도권서 '오물 풍선' 신고 잇따라
북한이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날린 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군과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오물 풍선 330여개를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 합참은 오전 현재 남측 지역에 실제로 떨어진 오물 풍선은 80여개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22100065
■ 한총리 "의료계 불법집단행동 거론 유감…복귀전공의 불이익 없을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서울의대 교수들이 집단 휴진을 결의한 데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에게는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여전히 일부 의료계 인사들과 의사단체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추가적 불법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러한 행동은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의료계와 환자들이 수십 년에 걸쳐 쌓은 사회적 신뢰가 몇몇 분들의 강경한 주장으로 한순간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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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이번주 중앙아 3개국 순방…'K-실크로드' 닦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 창설과 'K-실크로드' 구상 추진을 위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10∼15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국빈 방문인 만큼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6개월 만에 해외 순방을 재개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K-실크로드' 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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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올해 0∼2차례 금리인하"…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설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최대 2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코노미스트 4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연준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21000009
■ "인질 4명 구하려 236명 살해"…이스라엘 '학살 정당한가' 논란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인질 구출을 이유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대량 살상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그간 지속된 제노사이드, 전쟁범죄 논란과 기본적으로 태도가 같은 이번 군사작전을 두고 서방과 아랍권에서 함께 규탄이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현지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4명을 구출하는 과정에 사상자 수백명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16200009
■ "전공 자율선택 '1유형', 수·정시 모두 이과생 유리할듯"
학내에서 운영하는 모든 전공 가운데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자율전공 '유형1' 입시의 경우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주요대학 합격자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최고점 등을 바탕으로 추정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모집인원을 늘리는 자율전공(무전공)은 학생이 입학 후 보건·의료·사범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 가운데 원하는 전공을 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1'과, 학부 등 광역 단위로 입학해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유형2'로 나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10500530
■ 경총, '노동개혁 추진단' 발족…"실질적 법제도 개선 목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노동개혁 추진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2대 국회 개원에 발맞춰 노동개혁 추진을 위해 설치한 전담 조직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을 목표로 활동한다고 경총은 설명했다. 추진단은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15000003
■ "직장인 42.5% '주 최대 근로시간 52→48시간으로 줄여야' 생각"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장근로 시간을 포함한 주당 최대 근로 시간 상한을 최대 4시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13일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5%는 '적절한 주당 최대 근로 시간 상한'에 대해 '48시간'이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52시간'(35.2%)이 그 뒤를 이었다. 근로 시간 상한을 52시간보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22.3%에 그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04500004
■ "일본은행, 13일 회의서 금리인상 안할 듯…국채매입 축소 관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13∼14일 개최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물가와 임금 상승이라는 경제 선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으나, 4월 말 회의에서는 금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902500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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