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동해 찾은 유인촌 "무릉별유천지 같은 지역 보석 널리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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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직접 기차를 타고 떠난 강원 동해시 1박2일 여행길에서 이렇게 말했다.
7일 아침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6번째 캠페인으로 동해의 '로컬100'인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해 무릉계곡, 삼화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을 찾은 유 장관은 지역 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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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동해역까지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편 확충과 개선이 더 필요하고, 특화된 공연과 전시 그리고 기념품 개발은 정부가 돕도록 하겠다. 지역에 오면 무릉별유천지 같은 숨어 있는 보석들이 많다. 동해처럼 이런 보석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직접 기차를 타고 떠난 강원 동해시 1박2일 여행길에서 이렇게 말했다. 7일 아침 '로컬100 보러 로컬로'(로컬로) 6번째 캠페인으로 동해의 '로컬100'인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해 무릉계곡, 삼화사,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을 찾은 유 장관은 지역 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로컬로 캠페인에 특별히 문체부의 지역·관광·예술·미디어·소통 등 업무 분야별 청년 직원들도 함께 동행시켜 젊은 아이디어로 지역 관광 살리기에도 애써주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행사엔 문체부 청년 직원들 외에도 외국 국적의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로컬100 기차여행 참가자' 등 40여 명이 같이 했다.
유 장관이 코레일 KTX를 타고 동해로 이동해 첫번째로 방문한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석회석을 캐내던 무릉3지구로, 지난 40여 년 채광을 마치고 스카이글라이더, 오프라인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지형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 시설이 들어 선 곳이다. 에메랄드빛 호수 2곳도 있어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무릉별유천지 내 라벤더정원에는 라벤더와 멕시칸 세이지, 아이비 등이 1만3000주 심어져 있다. 쇄석장 건물 꼭대기 층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며 먹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별미로도 소문나 있다.
23일까지 라벤더 축제가 열리는 이곳에선 라벤더를 이용해 향주머니와 부케, 화분을 직접 만들어보는 '라벤더 클래스', 에메랄드빛 호수를 가까이에서 즐기는 '청옥호 둘레길 트래킹'과 '페달 카약' 체험, 플라이보드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벼룩시장 '라벤더 살롱', '보라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유 장관은 무릉별유천지 명칭의 유래가 된 무릉계곡과 국가무형유산인 '삼화사 수륙재'로 유명한 삼화사도 방문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무릉계곡은 호암소,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을 품고 있는 동해 명소다. 오래 전부터 즐겨 찾던 여름철 피서지다. '무릉별유천지'란 무릉계곡 내 무릉반석 암각문에 새겨진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진 유토피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해 묵호항 인근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가파른 골짜기를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이 곳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있다. 통유리 바닥을 통해 수십 미터 아래 골짜기를 아찔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골짜기를 넘나드는 하늘 자전거, 3초 만에 골짜기 아래까지 도달할 수 있는 초대형 미끄럼틀이 마련돼 있다. 골짜기 아래에는 바다 위를 거닐 수 있는 해랑 전망대가 동해를 전망할 수 있다.
이번 기차여행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동해·강릉을 거쳐 다시 청량리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무릉별유천지와, 북평5일장, 무릉계곡,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천곡동굴 등 동해 명소뿐 아니라, 강릉단오제와 안목 커피거리 등 강릉의 볼거리도 두루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유 장관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문체부 청년 직원들과 함께 지역문화 현장을 찾아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했다"며 "때 이른 더위에 지친 국민 여러분께 기차를 타고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동해시 여행을 강력히 추천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국내외로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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