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놓고 주말에도 여야 공방 이어져‥"의회 독재" vs "일하는 국회"

손하늘 sonar@mbc.co.kr 2024. 6. 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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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원 구성 법정시한을 넘긴 이틀째인 오늘, 여야는 추가 협상 없이 서로의 책임을 주장하며 주말에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민생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철통 방탄을 포기하고, 오랜 기간 만들어온 협치와 대화의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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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

22대 국회가 원 구성 법정시한을 넘긴 이틀째인 오늘, 여야는 추가 협상 없이 서로의 책임을 주장하며 주말에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원내 2당 몫인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강탈하려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어보겠다는 철통 방탄의 목적"이라며 "무소불위의 의회 독재로 사법부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민생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철통 방탄을 포기하고, 오랜 기간 만들어온 협치와 대화의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를 차지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지키는 일에 모든 힘을 썼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부리는 몽니는 총선 결과에 대한 불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야당이 과반을 넘긴 22대 총선 결과에 나타난 민심은, 지난 21대와 달리 관례를 깨고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 잘못은 따지는 국회'가 될 것을 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인질 삼아 버틴다고 비뚤어진 정치가 바로서지 않고, 관례가 민생을 지키지도 않는다"며 "법과 원칙대로 국회에 나와 일하라"고 여당에 촉구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608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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