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술 취한 경찰 지구대장, '택시 시비' 붙은 시민 폭행

이태권 기자 2024. 6. 9.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경찰 지구대장이 택시를 부르던 시민과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해 112신고까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5일 밤 10시 20분쯤 관내 한 지구대장인 A 경감이 남동구 간석동의 한 길가에서 20대 남성 1명을 폭행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감은 피해 남성이 휴대전화 앱으로 부른 택시에 탑승했다가 하차를 요구받자 피해 남성의 뺨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경찰 지구대장이 택시를 부르던 시민과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해 112신고까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5일 밤 10시 20분쯤 관내 한 지구대장인 A 경감이 남동구 간석동의 한 길가에서 20대 남성 1명을 폭행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감은 피해 남성이 휴대전화 앱으로 부른 택시에 탑승했다가 하차를 요구받자 피해 남성의 뺨을 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감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피해 남성이 "사과를 받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 경찰은 A 경감을 입건하진 않았습니다.

A 경감은 SBS와의 통화에서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동경찰서는 A 경감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