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가 아스널에 적합하냐고? 글쎄...” 前 아스널 GK, 아르테타 자격에 ‘물음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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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레만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레만은 아르테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치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발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을 잘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가 아스널에 적합한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글쎄...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을 자격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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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옌스 레만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레만은 아르테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치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발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20시즌 도중 아스널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부진했던 팀을 데리고 8위를 기록하며 첫 시즌을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하며 조금씩 팀에 자신의 색채를 부여했다.
2022-23시즌 빛을 봤다. 시즌 개막 당시에도 아스널은 우승 후보로 여겨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스널은 시즌 중반부터 리그 1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비록 시즌 막판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봤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우승 경쟁에 들어 갔다. 리그 최종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끝내 다시 한번 맨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팀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감독에게 구단에서는 큰 신뢰를 보냈다.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기간을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그가 유럽 감독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레만은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을 잘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가 아스널에 적합한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글쎄...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충분히 우승을 자력으로 차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것을 이유로 이와 같이 평가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트로피가 없다. 최근 혹평을 받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보다 최근 트로피 수가 적다. 결국 결과가 실력을 증명하고 결과는 트로피로 귀결된다. 아르테타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을 자격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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