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리 순국선열 6위 합동봉송식·안장식 10일 거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경기도 화성 고주리 순국선열 6위에 대한 봉송식을 10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거행하고, 같은 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고주리 순국선열인 김흥열 일가 6명은 1919년 4월 5일 향남면 발안 장날에 안상용, 안진순, 안봉순, 김덕용, 강태성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립 위한 희생·순국 105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국가보훈부는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경기도 화성 고주리 순국선열 6위에 대한 봉송식을 10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거행하고, 같은 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고주리 순국선열인 김흥열 일가 6명은 1919년 4월 5일 향남면 발안 장날에 안상용, 안진순, 안봉순, 김덕용, 강태성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했다. 정부는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순국한 김씨 일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날 봉송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 유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봉송식에는 일제의 만행을 듣고 화성지역으로 달려가 사진을 찍고 보고서를 작성해 캐나다 본국에 보내 해외 언론에 알리는 데 공헌한 선교사 스코필드(F. W. Schofield) 박사 기념사업회 이 항 회장도 함께한다.
합동 봉송식은 고주리에서 희생하신 김흥열 선생 일가 6위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아 ‘희생은 빛으로 오사 모두의 꽃으로 피었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봉송식은 개식 선언, 공적 소개 영상 상영, 영현 운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건국훈장 헌정, 추모사·봉송사, 추모 공연, 영현 봉송 및 전송 순으로 약 3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적 소개 영상은 최태성 강사가 출연해 전국에서 가장 치열했던 화성지역 만세운동의 당시 상황을 비롯해 제암리와 고주리의 처참한 희생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국방부 의장대가 김흥열 선생 일가 6위의 영현을 운구, 제단에 안치하면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헌화 및 분향을 진행한 뒤, 강 장관이 1991년에 추서된 건국훈장 애국장을 고주리 순국선열 6위의 소관(3개) 위에 헌정한다.
건국훈장 헌정 후에는 강 장관의 추모사와 정 시장의 봉송사와 고주리 순국선열 6위를 추모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추모 공연은 고주리 애국선열 순국 105년이 지났지만, 조국을 위했던 그 숭고한 정신은 후세에 전달된다는 의미를 담아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을 수 있겠소’라는 곡을 소프라노 신주형과 테너 조철희가 노래한다.
국방부 의장대가 영현을 봉송, 운구 차량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출발하면 봉송식은 마무리된다. 이어 영현이 대전현충원에 도착한 뒤 오후 5시 30분부터 독립유공자 제7묘역에서 국립대전현충원장 주관으로 안장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