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호 대표 “생활목공으로 자원봉사하며 탄소중립 알립니다”
“생활목공을 통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5여년간 광명에서 목공 관련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형호 205Design 대표(49)는 ‘탄소중립 전파사’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무료로 다양한 친환경 목공 수업을 운영하는 등 순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광명시여성비전센터,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복지 관련 기관에서 목공 강사로 활동하며 DIY(생활목공)를 널리 알리고 있다.
그동안 그는 유기동물 편한 세상(길냥이 급식소 만들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자투리 목재를 이용한 정원 만들기), 어르신들 건강나무지팡이 만들기 등 다양한 DIY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왕성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같은 동네에 살던 장애인 후배의 집안을 수년간 돌봐 준 순간이 첫 자원봉사 활동이라고 한다.
그는 “당시 백열전구를 교체해준 것을 계기로 이후부터 후배와 아주머니가 집에 문제가 생기면 늘 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저에게 늘 고마워하시는 아주머니와 후배를 보면서 어느 순간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에는 가정에서의 탄소중립과 가족 건강 실천을 위한 ‘주방 플라스틱 도마 없애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봉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나래봉사단(행주치마 기후 의병단)과 함께 플라스틱 도마를 줄여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여러 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재능기부형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ESG 저탄소 녹색 성장시대를 맞아 업사이클문화가 있는 제로웨이스트 교육 및 목재의 친환경적 우수성과 DIY목공의 실용성 및 경제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복지관, 장애인 자활센터, 소외계층, 취약계층 등을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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