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외동포청 청년인턴십으로 취업 뚫었죠…해외 실무경험이 최대 장점”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4. 6.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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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청년인턴십이 '취업 보증수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도 전문가로 CJ대한통운에 입사한 모선웅 CJ-Darcl로지스틱스 매니저(32·사진)가 대표 사례다.

모 매니저는 9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청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한상기업 AA스튜디오컨설팅에서 1년간 근무하며 인도 전문가로 성장하게 됐다"며 "인도 직원들과 일하며 정전이나 교통체증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대처와 현지 업무 스타일 등을 배우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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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입사 모선웅 매니저
印 한상기업 AA스튜디오서 인턴
현지직원과 일하며 인도전문가로
“인턴십으로 적성 발견, 취업까지”

재외동포청 청년인턴십이 ‘취업 보증수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도 전문가로 CJ대한통운에 입사한 모선웅 CJ-Darcl로지스틱스 매니저(32·사진)가 대표 사례다.

모 매니저는 9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청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한상기업 AA스튜디오컨설팅에서 1년간 근무하며 인도 전문가로 성장하게 됐다”며 “인도 직원들과 일하며 정전이나 교통체증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대처와 현지 업무 스타일 등을 배우게됐다”고 전했다.

그는 2017년 재외동포청 전신인 재외동포재단 청년인텁십에 참여해 인도에 가게 됐다. AA스튜디오컨설팅에서 관리업무를 담당했다. AA스튜디오컨설팅은 인도 한상 김창현 건축가가 운영하고 있는 건축·인테리어 업체다.

모 매니저는 “당시 인도에 인프라 바람이 불면서 건축 수요가 높았고, 인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현장관리·물류운영 업무를 수행했다”며 “현장 소통 능력 뿐 아니라 인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내심과 긍정적인 태도 또한 배웠다”고 말했다.

모선웅 CJ-Darcl로지스틱스 매니저
그는“청년 인턴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 실무 경험”이라며 “인턴십을 통해 내게 맞는 직무를 발견하게됐고, 이는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모 매니저는 인도 AA스튜디어 인턴을 마치고, 2018년 CJ대한통운에 입사했다. 인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2년 말 인도 주재원에 선발됐다. 그가 일하고 있는 CJ-Darcl로지스틱스는 CJ대한통운과 인도 물류회사 Darcl의 합작회사다. 육상·해상·항공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 매니저는 “향후 인도 관련 신사업 기획과 인수합병(M&A), 기존 사업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개발하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외 일자리에 뜻이 있는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창현 AA스튜디오컨설팅 대표는 “청년인턴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있는 해외에서 청년들이 꿈을 펼쳐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내 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은 재외동포청 주관사업이다. 한상 경제네트워크 확장이 목적이다. 동포청은 최근 20명을 뽑았으며, 하반기 30명 선발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10월16일부터 30일까지다. 대상 회사에 해외에 있는 한상기업이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한상기업 인턴십 합격자는 2017년 이후 9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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