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 작가 공모…높이 3m, 6m 2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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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작가 공모를 마치는대로 동상 제작 등 본격 작업에 나선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작 및 설치'를 위한 작가 공모를 시작했다.
시는 작가 공모 제안요청서에서 이번 사업의 목적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계승 발전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코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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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작가 공모를 마치는대로 동상 제작 등 본격 작업에 나선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작 및 설치’를 위한 작가 공모를 시작했다.
동대구역 광장 동상은 기단 높이를 현장 여건을 고려해 최소화하고 대구대표도서관 앞 동상은 기단 높이를 2m 이내로 하기로 했다.
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한 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9월(동대구역)과 10월(대구대표도서관)에 각각 당선작을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작가 공모 제안요청서에서 이번 사업의 목적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계승 발전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코자 한다"고 밝혔다.
동대구역 광장은 올해말까지, 대구대표도서관은 지하주차장 공사를 완료하는 내년 8월 이후에나 동상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달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동상 건립 과정의 실무를 이끌 건축·조각·미술·안전 등 분야 인사 10명과 대구시의원 1명 등 11명으로 위원회를 꾸렸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추경안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동대구역과,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세우기 위한 비용 14억5000만원이 포함됐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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