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 2루타, 선제 득점 삼성 류지혁··· 옆구리 통증으로 1회부터 교체
심진용 기자 2024. 6. 9. 14:25
삼성 류지혁이 9일 고척 키움전 한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류지혁은 이날 2루수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헤이수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빠른공을 밀어쳐 2루타를 때렸다. 1사 후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에 홈까지 밟았다.
그러나 류지혁은 1회말 시작과 함께 안주형으로 교체됐다. 삼성 측은 “스윙 도중 오른 옆구리 통증이 발생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삼성은 경기 극초반부터 타격감 좋은 류지혁을 잃었다. 전날까지 류지혁은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때리는 등 18타수 8안타, 타율 0.444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도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했지만 갑작스런 통증으로 아쉽게 경기에서 빠졌다.
고척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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