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 멀티홈런 진기록’ 박효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등 4안타 5타점 폭발… MLB 아직 포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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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박효준(28·오클랜드)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 5타점 대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타격감이 살아있음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9일(한국시간) 엘 파소(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팀)와 경기에 선발 9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으로 대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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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수로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박효준(28·오클랜드)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 5타점 대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타격감이 살아있음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은 9일(한국시간) 엘 파소(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팀)와 경기에 선발 9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1볼넷 5타점 3득점으로 대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양팀의 난타전 끝에 팀은 16-17로 졌지만, 박효준의 활약은 빛났다. 박효준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88,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0.854까지 올랐다.
근래 들어 팀의 출전 시간 분배에 따라 매일 경기에 나서지는 않고 있었던 박효준이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박효준으로서는 다소 답답한 시기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그 설움을 푸는 대활약을 펼치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박효준은 3회 첫 타석에서 이닝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맞고 튀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타구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운도 따랐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치며 기세를 올렸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박효준은 상대 좌완 울프를 상대로 3B-1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고, 5구째 몸쪽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타구를 날렸다. 전혀 홈런성 타구는 아니었고 좌익수와 파울 라인 사이에 떨어지는 공이었다. 그런데 상대 좌익수가 다이빙 캐치를 하려고 했으나 이를 잡지 못해 오히려 공이 뒤로 빠졌다.
좌익수가 허겁지겁 공을 잡기 위해 달려 나갔지만 박효준이 베이스를 도는 속도가 더 빨랐다. 타구를 정확하게 판단한 박효준은 거침없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와 결과적으로 투런포를 완성했다. 기분 좋은 하루가 이어졌다.
박효준의 감은 계속 이어졌다. 라스베이거스의 4회 공격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4회 10득점의 문을 연 박효준은 2사 주자 두 명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진짜 홈런을 터뜨리며 빅이닝의 문을 닫았다. 우완 콥스를 상대로 3구째 커터가 가운데 몰리자 이를 정확하게 받아 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타구 속도 101.3마일짜리 3점 홈런을 기록했다. 한 이닝에 홈런 두 방을 때리는 보기 드문 장면을 완성시키는 장면이었다.
박효준은 7회 타석에서는 볼넷을 고르며 선구안까지 보여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까지 치며 4안타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다만 라스베이거스는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3회 4점, 4회 10점을 뽑으며 15-1까지 앞서간 라스베이거스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했고 7회에는 한 이닝에 9점을 잃으며 무너졌다. 결국 16-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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